중드 ‘이가인지명’(以家人之名) 리뷰 - 피보다 진한 가족의 의미
가족의 이름으로, 진짜 가족이란 무엇일까오래도록 마음을 울리는 드라마 한 편을 만났습니다.중드 이가인지명(以家人之名)>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묻게 하는 작품이에요.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세 남매, 리젠젠, 링샤오, 허쯔추.서로에게 기대고, 서로를 지키며, 어느새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 그들의 이야기는따뜻한 울림으로 오래도록 남습니다.가족의 이름으로,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리하이차오(도송암) – 아내를 잃고 국숫집을 운영하는 리젠젠의 아빠.세 아이를 살뜰히 챙기며, 원칙보다 사랑이 우선인 다정한 가장입니다. 리젠젠(담송운) – 엄마를 잃었지만 누구보다 밝고 씩씩한 소녀.어느 날 두 명의 오빠, 링샤오와 허쯔추가 생기고, 셋은 피보다 진한 우애로 묶입니다. 링샤오(송위룡) – 여동생을 잃은 상처를..
2025. 6. 23.
운명과 독, 그리고 사랑 — 중국드라마 《운석전》 리뷰
한 편의 아름답고도 슬픈 서사시.사랑은 때로 독처럼 스며들고, 때로 해독이 되지 않는다.중국드라마 〈운석전〉은 독과 운명, 사랑과 희생이 교차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리뷰 한눈에 보기장르 | 로맨스, 판타지, 궁중 정치주연 | 쥐징이(한운석), 장철한(진왕 용비야)특징 | 선결혼 후연애, 애절한 로맨스, 독술 판타지, 미장센 강한 연출 독으로 얽히고, 사랑으로 엮이다 – 주요 인물 소개 한운석(쥐징이)세상의 편견 속에 ‘독창이 있는 추녀’라 불리던 소녀.하지만 그 내면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강하다.자신을 버린 세상을 원망하기보다, 아픈 이를 살리고 싶은 마음으로 독술을 익힌 그녀. 태후의 명령으로 진왕과 혼례를 치르지만, 처음부터 서로에게 닿은 마음은 아니었다. 의심과 오해, 생사의 ..
2025.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