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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연하 치유 로맨스 《심정안》 리뷰: 마음을 열면 사랑이 시작된다 연상연하 커플이 보여주는 현실+치유 로맨스의 설렘 오랫동안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살아온 예멍(장여희)은 중요한 프로젝트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일을 겪고 회사를 떠난 뒤 고향으로 내려온다. 돌아오자마자 시작된 할머니와 고모들의 끊임없는 맞선 압박. 이를 피해 달아나던 길, 우연처럼 리진위(필문군)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일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첫 만남, 그리고 마음의 문 우연한 도움을 계기로 예멍은 점점 리진위에게 끌린다.하지만 그는 차갑고 무심해 보인다. 겉으로 보기엔 예멍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건’의 남자—연하, 고졸, 안정적 직업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멍은 한 걸음씩 다가간다. 그리고 리진위도 상처투성이 마음을 조심스럽게 연 순간,그가 하는 말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울려요. “난 누군.. 2025. 12. 10.
달달한 순애보 로맨스 〈사장낭만(私藏浪漫)〉 리뷰|결혼부터 시작된 어른들의 연애 “사내 비밀연애 + 결혼 전제 연애, 현실 로맨스가 이렇게 달달할 수 있다니!” 결혼 전제로 시작된 연애 중국드라마 《사장낭만》 조금 어른스럽고 현실적인 로맨스를 보여준다. 결혼 적령기의 투샤오닝(장가녕)은 가족과 주변의 압박 속에서 맞선을 보게 되지만 계속 실패. 그러던 중 그녀 앞에 나타난 사람, 바로 지위헝(위철명). 게다가 7년 동안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결혼 제안 지위헝은 투샤오닝의 힘듦을 함께 하며 안정적인 가정을 원하는 그녀에게 갑작스럽게 결혼을 제안한다. 그리고 둘은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죠. ▶ 결혼증명 사진 OK▶ 하지만 혼인신고는 보류 한 가지 조건이 있다.바로 1년 동안 부서 목표 달성 후 결혼하자는 계약서!이 설정이.. 2025. 12. 8.
대만영화, 에릭 추 × 이목 주연 《내 친한 친구의 아침 식사》 리뷰 조용한 아침처럼 서서히 마음에 스며드는 대만영화 한 편.에릭 추와 이목이 그려낸 《내 친한 친구의 아침 식사》는 사춘기의 서툰 감정과 말하지 못한 진심을 잔잔한 리듬으로 펼쳐 보인다.아침마다 건네지는 주먹밥과 밀크티, 그리고 작은 오해 속에 숨어 있던 마음들이 이 영화의 가장 따뜻한 풍경이다.🍙 줄거리 요약 부모의 이혼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가진 웨이신에게 ‘먹는 것’은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작은 위로였다.“음식은 가장 좋은 배출구야. 하루를 보내는 데 먹는 건 중요해.”이 말처럼 그녀의 하루는 늘 빵 한 조각, 주먹밥 한 입에서 시작되었다. 모든 인연은 파인애플빵으로부터 시작된다.매점에서 돈이 부족한 웨이신에게 요우췐이 조용히 돈을 건네고, 그 작은 도움은 두 사람의 관계를 천천히 열어주는 열쇠가.. 2025. 12. 4.
헤어졌던 우리가 다시 사랑할 확률, 《안녕, 나의 X》 리뷰 이윤예 × 서약함 — 다시 만난 연인의 확률, 세 커플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난다면, 우리는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안녕, 나의 X》는 이 질문을 중심에 두고 세 커플이 ‘재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시 사랑을 확인해 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요즘 유행하는 연애 리얼리티 포맷을 극 안으로 녹여내, 가볍게 보면서도 공감 포인트가 많은 작품. ✔ 줄거리 요약 예능 PD 선싱뤄(서약함)는 새로운 남성 출연자를 찾다가 우연히 전 남자친구 루싱옌(이윤예)과 마주친다.절친의 이혼식에서 두 사람의 과거 프로포즈 영상이 실수로 틀어지며 ‘싱싱 커플’은 순식간에 화제의 중심이 된다. 제작비 압박에 시달리던 선싱뤄를 돕기 위해 루싱옌은 자신이 운영하는 리조트 홍보를 명목으로 투자.. 2025. 11. 30.
“넌 내 거야” 《영안여몽》 회귀 궁중 로맨스 리뷰 (장릉혁× 백록) 전생에서 황후가 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던 강설영(백록). 그러나 궁 변란 속에서 사위에게 자결을 강요받으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하지만 눈을 뜬 순간—과거로 회귀한 그녀는 더 이상 권력을 탐하지 않고, 전생의 잘못을 바로잡아 스스로의 삶을 지키기로 결심한다.그리고 그녀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단 한 사람, 사위(장릉혁)와 다시 얽히게 되는데… ♣《영안여몽:다시 쓰는 꿈》예고편보기 ◆ 강설영(백록) — 빼앗긴 삶을 되찾기 위한 두 번째 기회 강씨 집안의 적녀로 태어났지만, 완낭의 딸과 바꿔치기된 채 평범한 삶을 살아온 강설영.완낭의 죽음으로 도성으로 돌아온 뒤부터는 괴팍하다는 소문 아래 살아가지만, 사실 그녀는 빼앗긴 인생에 대한 상처와 분노를 숨기고 있을 뿐이다. ●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 2025. 11. 27.
숏드라마 《진계적왕비》 리뷰 – 얼굴을 바꾼 여성의 복수, 그 안에 숨은 진짜 이야기 첫 장면부터 이미 공기는 싸늘하다.평범한 소녀 임홍아는 우연히 스친 한 인연 때문에 순식간에 삶이 무너진다.부모를 잃고, 자신마저 죽음 앞에 놓인 그 순간—그녀를 감싸온 건 절망이 아닌, 전혀 다른 얼굴과 또 다른 운명이었다. 신비로운 의원 신도우의 손길 아래 다시 태어난 그녀는이름도, 얼굴도 버린 채 홍임랑이라는 새로운 존재로 살아가게 된다.그리고 곧바로 자신을 파멸시킨 그곳, 서왕부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녀의 목표는 단순했다.뒤틀린 진실을 바로잡고, 빼앗긴 삶을 되돌려오는 것.◈ 사랑과 복수 사이, 흔들리는 심장 《진계적왕비》가 흥미로운 이유는 복수극이라는 외형 아래의외의 감정들이 조용히 파문처럼 번져간다는 데 있다. 홍임랑은 복수를 위해 서왕부에 잠입하지만,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 스쳐가는 사건들은.. 2025.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