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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리뷰 공간

연상연하 치유 로맨스 《심정안》 리뷰: 마음을 열면 사랑이 시작된다

by 중드여행자 202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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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연하 커플이 보여주는 현실+치유 로맨스의 설렘

 

오랫동안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살아온 예멍(장여희)은 중요한 프로젝트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일을 겪고 회사를 떠난 뒤 고향으로 내려온다. 돌아오자마자 시작된 할머니와 고모들의 끊임없는 맞선 압박. 이를 피해 달아나던 길, 우연처럼 리진위(필문군)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일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심정안(필문군, 장여희)

첫 만남, 그리고 마음의 문

 

우연한 도움을 계기로 예멍은 점점 리진위에게 끌린다.

하지만 그는 차갑고 무심해 보인다.

겉으로 보기엔 예멍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건의 남자연하, 고졸, 안정적 직업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멍은 한 걸음씩 다가간다.

그리고 리진위도 상처투성이 마음을 조심스럽게 연 순간,

그가 하는 말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울려요.

 

난 누군가를 좋아하면절대 변하지 않아요.”

 

상처를 품은 리진위

 

리진위는 어릴 적 엄마에게 사실상 버려졌던 아픈 과거가 있다.

자신을 지켜준 아버지가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아버지의 사고 이후 더욱 냉정해진 엄마.

자신을 이용하기만 하는 엄마.

 

그를 데려와 키운 것은 할머니였다.

드라마 후반부에서 할머니가 보여주는 두려움 섞인 사랑

보는 내내 마음을 울린다.

 

조건이라는 현실 벽

 

새해를 예멍의 집에서 보내게 된 리진위는 더욱 작아진다.

경제력, 고정 직업 없음, 연하

자신이 예멍에게 안정감을 줄 수 없다 생각하며

스스로를 밀어내려 한다.

 

할머니 몰래 눈물 흘리는 장면은

리진위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정말 아프다.

 

서로가 서로를 구한다

 

예멍은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을 추적하던 중

리진위의 어머니가 연관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오해와 불신의 시간이 지나지만,

리진위가 예멍을 지키기 위해 보여준 행동들 때문에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선택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당신이 다가왔지만

이번 마지막 한 걸음은 제가 갈게요.”

 

당신을 만나고 난 뒤나는 비로소 완전해졌어요.”

 

든든한 가족이 되는 과정

리진위의 상처를 치유해주며

자신의 가족이 곧 리진위의 가족이라고

말하는 예멍, 그들은 서로를 지키려고 한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리진위 할머니.

친손자가 아님에도 끝까지 지켜주려는 사랑이

시청자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또 다른 연상연하커플 이야기: 팡야언 & 청카이란

 

불량학생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시절 자신을 구한 사람이 예멍이라고 믿어오던 청카이란.

하지만 그 사람이 사실 팡야언이었고,

그 일로 팡야언이 퇴학까지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청카이란의 마음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향하게 된다.

 

아들을 챙기는 모습까지 애틋한 또 하나의 서브커플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

 

필문군의 매력

 

개인적으로는 필문군을 두 번째 보는데,

춘화염에서와는 완전히 다른 치유형 연하남의 매력을 보여준다.

보는 내내 배우 이종석이 떠오르는 캐릭터 분위기도 흥미로웠다.

필문군

시청 포인트

 

연상연하 로맨스 좋아하는 분

잔잔하지만 깊은 감정선

상처 치유 과정

가족 이야기

OST 강추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완성해가는,

잔잔하지만 마음을 깊게 울리는 연상연하 치유 로맨스.

 

 

 

 

 

(출처:이미지내표기, we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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