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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리뷰 공간

헤어졌던 우리가 다시 사랑할 확률, 《안녕, 나의 X》 리뷰

by 중드여행자 2025.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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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예 × 서약함  다시 만난 연인의 확률, 세 커플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난다면, 우리는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안녕, 나의 X는 이 질문을 중심에 두고 세 커플이 재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시 사랑을 확인해 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요즘 유행하는 연애 리얼리티 포맷을 극 안으로 녹여내, 가볍게 보면서도 공감 포인트가 많은 작품.

 

세 커플과 메기남녀


 

줄거리 요약

 

예능 PD 선싱뤄(서약함)는 새로운 남성 출연자를 찾다가 우연히 전 남자친구 루싱옌(이윤예)과 마주친다.

절친의 이혼식에서 두 사람의 과거 프로포즈 영상이 실수로 틀어지며 싱싱 커플은 순식간에 화제의 중심이 된다.

 

제작비 압박에 시달리던 선싱뤄를 돕기 위해 루싱옌은 자신이 운영하는 리조트 홍보를 명목으로 투자자 겸 출연자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선싱뤄는 화제성 강화를 위해 이혼한 절친 천주와 쉬청저우, 그리고 고등학교 첫사랑 스친과 허쓰웨 커플까지 섭외하며, 세 커플의 관계는 예능을 통해 다시 흔들리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 안녕, 나의 X》예고편보기

(출처:채널차이나)

 

✔ 세 커플, 세 가지 사랑의 형태

 

1. 선싱뤄 & 루싱옌 동갑내기 첫사랑, 5년의 오해를 건너 다시

 

싱싱 커플이라 불릴 만큼 케미가 좋은 두 사람의 인연은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정형편 문제로 루싱옌의 집에서 지내게 된 선싱뤄는 공부를 못하던 루싱옌의 과외 선생을 자처하며 둘은 가까워지고, 결국 성인이 되는 날 루싱옌은 그녀에게 고백한다.

 

그러나

 

선싱뤄는 불행했던 부모의 결혼생활을 보며 비혼주의가 되었고

●  루싱옌은 끝없이 프로포즈에 실패하며 상처를 쌓아간다.

 

독일 유학과 오해가 겹쳐 결국 이별한 두 사람은 5년 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회한다.

촬영을 함께하며 미묘하게 가까워지고, 다시 멀어졌다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과정은 꽤 설득력 있게 그려진다.

특히 두 사람을 방해하는 빌런의 등장으로 오히려 둘의 관계가 단단해지는 기점이 생기는 점도 흥미롭다.

 

고등학교 시절 컨셉으로 촬영 장면

 

2. 천주 & 쉬청저우 이혼식까지 한 커플, 진짜 문제는 서로를 몰랐던 것

 

고교 시절부터 오래 연애하고 결혼까지 했지만, 1년 만에 이혼식을 치른 독특한 커플.

 

 감정 표현에 솔직한 천주

 천주의 성격을 묵묵히 받아주는 쉬청저우

 

하지만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성향이 반복적으로 충돌하며 관계는 틀어졌다.

예능에 참여하면서도 계속 싸우기만 하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상처와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하게 된다.

 

여전히 서로 사랑한다는 걸 인정하면서, 가장 현실적인 커플의 이야기로 공감이 깊다.

 

 

3. 스친 & 허쓰웨 수줍은 첫사랑, 말보다 마음이 먼저 닿다

 

가정폭력을 견디다 결국 이혼한 스친.

그녀를 다시 찾아와 괴롭히는 전남편을 보고 선싱뤄, 루싱옌, 허쓰웨, 천주와 쉬청저우는 스친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다.

 

허쓰웨는 사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스친을 좋아했지만 차마 고백하지 못했던 사람.

싱싱 커플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프로그램에 들어왔지만, 진짜 이유는 스친에게 다시 다가가고 싶어서.

 

둘의 데이트는 말없이 흘러가고, 둘의 조용함을 못 견딘 제작진이 100문장 대화를 강요하는 미션을 내는 유머도 있다.

하지만 말은 적어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감정선이 은근하게 이어지는 커플이다.

 


 

✔ 메기 커플(메기남·메기녀)의 등장 흔들림은 곧 자각으로

 

새롭게 등장한 출연자들은 세 커플의 관계를 흔들어놓는다.

 

특히 자오자징은 루싱옌과 허쓰웨에게 집착하며 계획적으로 방해하지만, 결국 법적 처벌까지 받는다.

이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고, 오히려 기존 커플들의 감정선을 선명하게 만드는 장치로 기능한다.

 

 

 

총평 연애 예능과 로맨스 드라마의 결합

 

요즘 유행하는 연애 예능을 드라마 속에 녹여낸 구성도 흥미롭다. 연애 리얼리티를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조금은 색다른 재미로 다가올 작품이다.

 

그리고 세 커플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스며든다.

시간이 흘러도 마음이 향하는 곳은 결국 한 사람을 가리킨다.

안녕, 나의 X는 잊었다고 생각했던 감정이 사실은 잠들어 있었을 뿐이라는 걸, 천천히 그리고 따뜻하게 알려준다.”

 

 

 

 

 

(출처: 이미지내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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