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어사소오작》 미스터리 검시관 : 과거에도 이런 과학수사가 가능했을까?

"검시를 통해 밝혀지는 미스터리, 과학수사와 사극의 신선한 조합을 즐기고 싶다면 꼭 봐야 할 작품!“

 

천재 검시관 초초와 철두철미한 수사관 안군왕

《어사소오작》(2021)은 검시를 주제로 한 미스터리 사극입니다.

‘오작(御作)’은 시체를 부검해 사건을 수사하는 전문 직업인데, 드라마는 이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주인공 초초는 대대로 오작 집안에서 태어난 천재 검시관입니다. 장안으로 오작 시험을 보기 위해 찾아온 초초는 삼법사의 소경 경익의 눈에 띄게 되고, 삼법사의 수장인 안군왕에게 검시 능력을 시험받게 됩니다.

시체를 부검하며 사건의 전말을 논리적으로 추리해내는 초초의 모습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안군왕 역시 그녀의 실력에 깊은 인상을 받지만, 신분이 불분명한 초초를 바로 곁에 두지 않고 신중히 지켜보기로 합니다.

 

---

얽히고설킨 사건들과 숨겨진 출생의 비밀

 

드라마는 초초와 안군왕이 함께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긴박하게 전개됩니다.

검주로 떠난 두 사람은 관리들의 의문사, 화폐 위조, 군사 양성 등 다양한 사건을 파헤치게 되는데, 이 모든 사건이 거대한 음모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특히 검남 절도사 진영 모반 사건이 사실은 환관 진란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충격적인 진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창왕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급격히 긴장감을 높입니다.

그 과정에서 초초와 안군왕 모두 숨겨진 출생의 비밀과 맞닥뜨리게 되고, 단순한 수사를 넘어 각자의 운명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

과학수사 드라마를 보는 듯한 묘한 매력

《어사소오작》은 단순한 사극이 아닙니다.

초초와 안군왕은 사건을 풀어갈 때마다 실제로 범행 현장을 재현하고, 치밀한 논리로 범인을 추리해 나갑니다.

이 과정은 현대 과학수사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기존의 사극들과 확실히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부검’을 통한 수사라는 독특한 설정 덕분에, 과거에도 이렇게 과학적인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했던 흔적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과학수사와 고전적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어사소오작》만의 매력에 쉽게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

《어사소오작》 추천 포인트 ✨

 

1. 독특한 소재 — 검시관을 주인공으로 한 신선한 설정

검시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오작 초초의 활약이 참신하게 다가옵니다.

 

2. 현대 과학수사를 떠올리게 하는 수사 과정

범행 현장을 재현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과정이 탁월합니다.

 

3. 치밀한 사건 전개와 주인공들의 숨겨진 과거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 인물들의 출생의 비밀과 음모가 얽히며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어사소오작》은 미스터리와 수사물, 그리고 사극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긴박한 수사 과정과 주인공들의 케미, 그리고 촘촘히 얽힌 사건의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가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이미지출처:바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