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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리뷰 공간

《월광변주곡(月光变奏曲)》 까칠한 작가와 톡톡 튀는 편집자의 설레는 변주

by 중드여행자 2025.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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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티격태격, 온라인에서는 서로의 위로가 된다면?”

 

월광변주곡은 작가와 편집자가 일로 부딪히고, 랜선 친구로서 서로를 위로하는 이중 관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청매(青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감성으로 풀어낸 로맨스다.

 


 《월광변주곡(月光变奏曲)》 예고편보기

 

줄거리 현실과 온라인 사이, 엇갈린 인연의 시작

 

유명 작가 저우촨(정우혜)편집자는 필요 없다고 말할 만큼 독불장군 스타일의 인물이다.

완벽주의자에다 까칠하고 고집 센 그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아간다.

 

그런 저우촨 앞에 신입 편집자 츄리(우서흔)가 나타난다.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해 출판사를 꿈꿔온 츄리는 원월출판사의 인턴으로 입사해 저우촨의 담당 편집자가 된다.

열정과 책임감으로 무장했지만, 저우촨의 차가운 태도에 부딪히며 매일이 전쟁이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서로가 3년간 온라인에서 마음을 나누던 랜선 친구, ‘여우님(저우촨)’원숭이(츄리)’라는 사실.

현실에서는 티격태격하는 작가와 편집자이지만, 온라인에서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준 사이라는 설정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재미다.

 

저우촨은 이 사실을 먼저 알게 되고, 츄리에게 작가로서의 자신과 여우님으로서의 자신을 오가며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현실에서는 까칠하고 고집스러운 작가이지만, 온라인에서는 따뜻하고 다정한 조언자가 되는 저우촨.

이중적인 관계 속에서 점점 엮여가는 두 사람의 감정선이 아슬아슬하게 펼쳐진다.

 

월광변주곡 (정우혜, 우서흔)

 

인물과 매력 포인트

 

츄리(우서흔)

밝고 솔직한 신입 편집자로, 작가의 장점을 먼저 보는 따뜻한 시선을 지녔다.

출판사의 이익보다는 작가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려는 그녀의 태도는 좋은 편집자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슬럼프에 빠진 작가 장위청이 다시 글을 쓰게 만든 것도 츄리의 믿음과 진심 덕분이다.

때로는 저우촨에게 휘둘리지만, 그녀만의 유쾌함과 따뜻함으로 분위기를 바꿔놓는 매력이 있다.

 

저우촨(정우혜)

성공한 작가이지만 감정 표현이 서툰 남자.

말은 거칠고 행동은 투박하지만, 츄리 앞에서는 사춘기 소년처럼 서툴고 유치하다.

까칠함 속에 숨어 있는 외로움, 그리고 츄리에게만 보여주는 솔직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정우혜는 이러한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츄리와의 밀당 로맨스를 현실감 있게 완성했다.

 

두 사람의 케미 티격태격 속 피어나는 로맨스

 

월광변주곡의 진짜 재미는 바로 두 주인공의  달콤한 케미스트리.

현실에서는 늘 부딪히지만, 랜선 친구로 대화할 때는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저우촨이 때로는 츄리를 놀리며 감정을 숨기려 하지만, 츄리가 보여주는 따뜻한 믿음에 결국 무너지는 장면들이 설레면서도 애틋하다.

 

특히 저우촨의 작품을 편집하며 티격태격하지만 결국 저우촨은 츄리의 바램대로 따라간다.

그리고 여우님원숭이으로서 서로의 고민을 위로하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다.

로맨스와 성장의 균형이 잘 맞아,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일과 감정이 함께 자라는 과정을 보여준다.

 


월광변주곡(月光变奏曲)  FULL OST 듣기

(출처:HK)

우서흔과 정우혜가 직접 부른 OST 감상해보세요~!

 

 

월광변주곡은 화려한 사건 없이도 잔잔하게 마음을 흔드는 이야기다.

작가와 편집자라는 특별한 관계 속에서소통의 어려움’, ‘진심의 전달’, ‘함께 성장하는 사랑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우서흔의 생기 있는 연기와 정우혜의 츤데레 매력이 만나

달콤하면서도 현실적인 오피스 로맨스를 완성한다.

이 둘의 관계는 마치 제목처럼  서로 다른 음들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멜로디로 완성되는 변주곡 같다.

 

 까칠한 작가와 사랑스러운 편집자,

 현실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따뜻한 변주가 마음에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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