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슬립 여의사의 고장극 생존기, 짧지만 강렬한 12부작 로맨스 –
▶ 시대극 · 타임슬립 · 여성 주도형 스토리
▶ 12부작 × 회당 약 20~30분
▶ 왕홍흠 × 손예녕 × 왕홍쉬 주연
줄거리 요약
현대의사 능약금, 드라마를 보던 중 갑작스레 화면 속 고장극 세계로 들어간다.
그녀는 자신을 무시하던 초왕 ‘소야한’과 황명으로 억지 혼인을 하게 되고, 얼굴에 독으로 인한 흉터까지 있는 ‘극 중 주인공’의 몸을 얻게 된다.
하지만!
실제 드라마 속 유약한 여주와 달리, 능약금은 똑똑하고 강단 있는 현대 여성.
의학 지식으로 기도에 과일꼬치가 걸린 아이를 하임리히법으로 살려내고, 독화살을 맞은 초야한의 부하를 즉석 수술로 구하는 등 말 그대로 "의사 히로인"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황후의 심근경색, 황숙모의 위급한 출산까지!
그녀는 매 순간 위기를 해결하며 주변의 인식도 조금씩 바꿔간다.
하지만, 그녀의 발목을 붙잡는 건 따로 있었으니…
주요 인물 속 감정의 소용돌이
능약금 – 현실 감각 만렙, 힐링 여주
타임슬립으로 시작된 생존기.
독으로 뒤틀린 얼굴을 치료해 원래 미모를 되찾고, 번번이 덫을 놓는 임월혜의 계략도 당차게 돌파한다.
사이다 여주란 이런 것!
하지만 사랑 앞에선 여전히 차갑다.
초야한의 오해와 불신으로 두 사람은 거리는 좁혀지지 않고 결국 이혼장까지.
처음으로 능약금이 초야한에게 설렌 장면
초야한 – 못난 남주의 전형,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첫 만남부터 오해로 시작된 관계.
혼례 전 동침 사건에 분노한 그는, 그녀를 멸시하고 믿지 않는다.
결혼식 날엔 닭을 신랑 대신 보낼 정도.
임월혜의 계략에 계속 휘둘리며 능약금을 오해하지만, 그녀의 진심을 알고 나서는 뒤늦게 사랑을 갈구한다.
“어릴 적 내 목숨을 구한 사람, 바로 너였어.”
하지만 이미 마음을 닫아버린 능약금은 그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 관계, 쉽게 풀릴까?
드라마 통틀어 제일 달달한 장면
임월혜 – 겉다르고 속다른, ‘극강 빌런 여캐’
정숙한 척, 청초한 척, 하지만 실상은 능약금을 끌어내리려 온갖 계략을 꾸민다.
칼로 스스로를 찌르고, 계단에서 굴러 자작극을 벌이며 초야한의 신뢰를 능약금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그러나 결국 초야한에게 정체가 발각되며 자업자득의 결말을 맞는다.
보면서 ‘와, 얘는 진짜 뒷골 땡기게 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캐릭터.
감상 포인트
짧은 러닝타임 덕분에 부담 없이 보기 좋다
개연성이나 디테일은 다소 아쉽지만, 전개가 빠르고 지루하지 않다
특히 능약금 캐릭터는 능동적이고 똑부러진 여주를 좋아한다면 호감도 100%
아쉬운 점 vs 좋았던 점
아쉬운 점 | 좋았던 점 |
남주의 폭력성 묘사(목 조르기 등) | 여주의 사이다 활약과 의료 스킬 |
개연성 부족한 감정선 전환 | 타임슬립+의학+로맨스의 흥미로운 조합 |
로맨스 분량이 짧아 아쉬움 | 12부작이라 가볍게 보기 딱 좋음 |
엔딩 한 스푼
드라마의 시작과 끝은 하나의 원으로 닿는다.
현대로 돌아온 능약금.
그녀 앞에 나타난 낯익은 남자.
카페에 앉은 그 남자는, 누가 봐도 초야한이다.
해피엔딩?
상상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한줄평
“짧지만 강렬하게, 타임슬립 여의사의 역전극!”
중드 고장극이 부담스러웠다면, 이 작품으로 가볍게 입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출처:티빙,왓챠,appl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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