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 위철명, 정합혜자
"서로를 짝사랑하는 것은, 결국 서로 좋아하는 것이다."
중국 로맨스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이야기다. 내가 짝사랑했던 사람이 사실은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 사랑을 완성하는 것.
《니시지래적환희》는 그런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첫사랑 판타지를 담아낸 드라마이다.

표절 논란으로 다시 만난 첫사랑
유명 웹소설 작가 롼위는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연재한다.
하지만 뜻밖에도 표절 시비에 휘말린다.
그녀가 쓴 이야기와 똑같은 내용이 이미 다른 작가의 작품으로 발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작품의 원본이 롼위의 첫사랑이었던 쉬화이쑹의 휴대폰 메모에서 시작되었다는 것.
쉬화이쑹의 여동생이 우연히 오빠의 메모를 발견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던 것이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롼위와 쉬화이쑹은 로펌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서로를 모른 척하는 두 사람
오랜 시간이 흘러 재회했지만 롼위는 쉬화이쑹을 모른 척한다.
쉬화이쑹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척 행동한다.
그렇게 어색한 만남이 이어지는 동안 두 사람의 감정은 다시 천천히 살아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롼위는 뒤늦게 쉬화이쑹이 처음부터 자신을 알아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배신감과 부끄러움이 뒤섞인 감정에 그녀는 소설 연재를 중단하고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쉬화이쑹은 더 이상 그녀를 놓칠 생각이 없었다.


장거리 연애 앞에서 깨달은 진짜 사랑
여행지에서 여러 사건을 겪으며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외 장거리 연애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는 바로 이 부분이다.
"두 사람이 함께 있어도 내가 필요할 때 늘 곁에 있을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내가 필요하다는 걸 아는 순간 모든 걸 내려놓고 달려올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거리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는 사실.
이 대사는 장거리 연애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이다.
사실은 서로의 첫사랑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롼위는 자신만 쉬화이쑹을 짝사랑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실은 달랐다.
쉬화이쑹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새해 전야 불꽃놀이가 펼쳐지던 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서로를 찾았던 두 사람.
쉬화이쑹은 롼위의 손을 잡고도 "사람을 잘못 본 것 같다"고 둘러댔지만, 사실은 그녀인 줄 알고 잡은 손이었다.
생각해 보면 두 사람은 늘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다만 표현하지 못했을 뿐.
그래서 더욱 설레고 안타까운 첫사랑 이야기로 다가온다.
12년 동안 숨겨온 고백
성인이 된 쉬화이쑹은 마침내 마음을 고백한다.
"예전에 널 많이 좋아했어. 지금은 그때보다 더 많이 좋아해."
"난 처음부터 끝까지 너만 좋아했어. 내 눈은 항상 너를 찾았어. 널 좋아하는 마음 하나 때문에 먼 길을 돌고 돌아 결국 여기까지 왔어."
12년 동안 품어온 사랑.
불꽃놀이 아래에서 완성되는 그의 고백은 이 드라마의 가장 설레는 순간 중 하나다.

니시지래적환희가 특별한 이유
《니시지래적환희》는 사실 전형적인 첫사랑 로맨스다.
서로 좋아했지만 엇갈렸고,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 사랑을 완성한다는 설정 역시 낯설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는 위철명 특유의 섬세한 로맨스 연기 때문이다.
과하지 않지만 다정하고, 무심한 듯 하지만 한 사람만 바라보는 남자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12년 동안 단 하나의 사랑을 품고 살아온 남자.
그리고 거짓말처럼 다시 찾아온 첫사랑.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이야기지만 그래서 더 설레는 이야기다.
첫사랑이 다시 돌아와 끝사랑이 되는 로맨스를 보고 싶다면 《니시지래적환희》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
(출처:weibo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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